[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경기 시작 10분 만에 2골을 터뜨린 주니오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K리그1 35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울산현대의 주니오다. 울산은 26일 홈에서 강원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주니오는 전반 2분 골키퍼 김승규의 골킥을 시작으로 주민규를 거쳐 흘러나온 공을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8분 뒤에는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주니오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한 주니오는 시즌 18호 골로 리그 득점 선두인 수원삼성의 타가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K리그2 34라운드 MVP는 대전시티즌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안토니오가 선정됐다.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이랜드FC와 대전의 대결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안토니오는 이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후반 19분에는 김승섭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안토니오는 10월에만 5골을 몰아쳤다.

▲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 MVP 등
- MVP : 주니오(울산)
- BEST11 : 제리치(경남), 이동국(전북), 주니오(울산), 서보민(성남), 윤빛가람(제주), 문선민(전북), 명준재(인천), 심상민(포항), 황현수(서울), 김태환(울산), 손정현(경남)
- BEST팀 : 울산
- BEST매치 : 울산 대 강원(2-1)

▲ K리그2 34라운드 MVP 등 
- MVP : 안토니오(대전)
- BEST11 : 김정환(광주), 안토니오(대전), 마사(안산), 이선걸(안양), 이정빈(안양), 조수철(부천), 엄원상(광주), 국태정(부천), 닐손주니어(부천), 안셀(전남), 김진영(대전)
- BEST팀 : 안양
- BEST매치 : 안양 대 안산(3-2)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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