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폴 포그바의 조기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털어놓았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맨유가 노리치시티에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파르티잔벨그레이드전에 이어 노리치시티전까지 최근 2연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활짝 웃지 못했다.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던 포그바가 12월 전에는 복귀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포그바는 지난 8월 사우샘프턴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고, 지난달 말 아스널전에 출전했지만 상태가 악화됐다.

맨유는 최근 선별한 부상자들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보내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포그바도 그중 한명이었지만, 조기 복귀는 무산됐다. 솔샤르 감독은 2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12월 전에는 포그바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면서 “포그바는 한동안 전력 외 자원이다. 그라운드 복귀까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했지만, 맨유가 포그바의 잔류를 고집하면서 끝내 잔류했다.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 빅 클럽들이 포그바 영입에 나섰지만, 맨유가 이번 시즌을 포그바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포그바가 올 시즌 출전한 리그 경기는 5경기뿐이었다. 중심 역할을 맡기기엔 전력 이탈 횟수가 많다.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를 이적시킬 방법을 찾아나설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