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픗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코스타에게 크게 실망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주말 경기에서 명단 제외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 “시메오네 감독이 코스타보다 신뢰하는 선수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코스타가 지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2골 2도움은 코스타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다. 시메오네 감독도 코스타를 점점 불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는 지난 2017년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2014/2015시즌부터 3시즌 동안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총 52골을 기록했고, 첫 시즌과 마지막 시즌에는 각각 3위, 4위에 오르며 득점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친정팀 아틀레티코행을 강력하게 요구한 끝에 코스타는 결국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틀레티코에서 좋은 일들만 펼쳐질 것 같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코스타는 올 시즌 10경기(유럽대항전 포함)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코스타가 지난 두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5골 5도움에 불과하다.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던 시메오네 감독도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 ‘마르카’는 “시메오네 감독이 코스타를 이번 주말 아틀레틱빌바오전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빌바오전에서는 코스타 대신 앙헬 코리아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며 코스타가 27일 홈에서 열리는 빌바오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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