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도르트문트의 마하엘 초어크 단장이 주제 무리뉴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독일 ‘빌트’는 23일 “도르트문트에서 루시앵 파브레 감독의 입지가 불안하다. 도르트문트는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파브레 감독을 경질한 뒤 무리뉴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겠단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분데스리가에 관심이 많다”고 인정했다. 독일어를 배우고 있단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도르트문트 차기 감독 부임설에 무게가 실렸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바이에른뮌헨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출발이 불안하다. 개막 후 2연승 거둔 뒤 5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현재 4승 3무 1패로 리그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24일에는 인터밀란에 0-2로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F조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파브레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진 이유다. 그러나 초어크 단장은 파브레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으며, 무리뉴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할 것이란 내용의 보도도 소문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초어크 단장은 24일 ‘빌트’를 통해 “우리는 감독 문제로 논의한 적이 없다. 파브레 감독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파브레 감독을 신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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