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8)가 유로파리그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다.

맨유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파르티잔 스타디움에서 FK파르티잔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 L조 3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지난 주말 리버풀과 한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1-1 무승부를 거둬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파르티잔 원정에 함께하지 않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 “데헤아와 폴 포그바는 베오그라드 원정에서 제외됐다”면서 “두 선수는 수요일 훈련에도 함께하지 않았고, 결국 맨유가 발표한 20인의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데헤아는 지난 16일 스페인 대표팀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지난 주말 펼쳐진 리버풀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데헤아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00%의 몸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전이란 특수성을 고려해 리버풀전 출전을 강행한 것이다.

데헤아가 결장하는 파르티잔전에서는 세르히오 로메로가 주전 골키퍼 장갑을 끼고 맨유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 1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에도 UEL 1 경기를 소화했다. 맨유는 지난달 로메로가 출전한 아스타나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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