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거액을 투자했던 파리생제르맹(PSG)이 투자 대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PSG는 지난 2017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 금액 2억 2,000만 유로(약 2,926억 원)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이적 직후만 해도 PSG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줄 알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히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부상도 잦았다. PSG 유니폼을 잡은 뒤, 부상으로 300일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최근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4주간 뛸 수 없게 됐다. ‘ESPN’은 22일 “네이마르는 PSG로 이적한 뒤 출전한 경기가 전체 일정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PSG로선 답답한 상황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에이스 역할을 하며 네이마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지만, 투자한 금액을 생각했을 때 아쉬울 수밖에 없다. 

네이마르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바르셀로나마저 잦은 부상으로 네이마르를 향한 관심이 식었다.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선 높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그만큼 활용도 높은 선수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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