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시티WFC(여자팀, 이하 맨시티)에서 활약 중인 이금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위민스챔피언스리그(이하 UWC) 토너먼트 무대에 처음 출장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미니 스타디움에서 UWC 16강 1차전을 가진 맨시티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3분 맨시티의 재닌 베키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6분 아틀레티코의 샤를린 코랄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금민은 후반 43분 맨시티의 유일한 교체 멤버로 투입됐다. 이금민은 이번 시즌 경주한수원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뒤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해 왔다. 지난 12일에는 위민스슈퍼리그(WSL) 데뷔골을 넣으면서 유럽 무대에 한층 적응한 모습을 보였고, 바로 다음 경기인 아틀레티코전 역시 활약이 기대됐다. 그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맨시티는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UWC 4강에 오른 강호다. 그러나 홈에서 승리를 놓치면서 8강으로 가는 길이 더 험난해졌다. 16강 2차전은 31일 아틀레티코의 홈 구장인 완다 아틀레티코에서 열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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