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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학범호 합류해 첫 득점한 정우영 “힘이 되는 골이다”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10.15 08:00

[풋볼리스트=천안] 유지선 기자= 김학범호에서 치른 공식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정우영(19, 프라이부르크)이 개인적으로 큰 힘이 되는 득점이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11일 화성에서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둔 한국은 1승 1패의 성적으로 우즈벡과의 2연전을 마무리했다.

정우영은 이번 소집기간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정우영은 바이에른뮌헨의 차출 거부로 지난 6월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고, 지난달에는 U22 대표팀에 합류해 시리아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시리아 선수단의 여권 문제로 평가전이 갑작스럽게 취소되고 말았다.

그로인해 정우영은 이번 우즈벡전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정우영은 우즈벡과 한 첫 번째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1도움을 기록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정우영이 김학범호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정우영은 “올림픽대표팀에 와서 기록한 첫 골이라 뜻 깊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힘이 되는 골인 것 같다 ”며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골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정우영에겐 득점에 대한 기쁨보다 아쉬움이 더 진하게 남는 경기였다. “1,2차전 모두 공격적인 부분에서 좀 더 결정을 지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던 정우영은 “좀 더 빠르고 간결하게 상대 문전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고 했다.

첫 번째 실점 장면도 마음에 걸렸다. 후반 3분 보조로프의 패스가 일호몬 알리야호프에게 연결되는 과정에서 정우영이 역습으로 전환하려고 자세를 취했지만,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않은 까닭에 상대에게 슈팅을 허용하고 만 것이다. 정우영은 이 장면을 곱씹으면서 “짧은 판단으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반성했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었다”던 정우영은 “다음 소집에 올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소속팀에 돌아가 오늘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과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잘 생각하겠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올림픽에 꼭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20 도쿄 올림픽’ 최종명단에 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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