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수원삼성의 준프로계약 대상 선수로서 이미 K리그 경기를 소화 중인 오현규가 매탄고 졸업과 함께 1군에 합류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시즌 22개 클럽의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총 136명의 유망주가 각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K리그1 12개 팀은 미지정한 상주를 제외하고 총 11팀이 86명의 유망주를 지명했다. 수원, 울산현대, 전북현대가 가장 많은 11명을 각각 지명했다. FC서울, 포항스틸러스(각 9명), 강원FC, 제주유나이티드(각 8명), 인천유나이티드(6명), 성남FC(5명), 경남FC, 대구FC(각 4명)가 각각 우선지명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K리그2 10개 팀에서는 아산을 제외한 9팀이 50명을 우선지명 선수로 지명했다.
우선지명을 받은 선수는 프로에 직행할 수도 있고, 일단 대학으로 진학했다가 내년이나 수년 후에 우선지명팀으로 합류할 수도 있다. 내년 K리그 무대에 바로 진출하는 선수는 17명이다. 나머지는 대학에 진학하거나 아직 내년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특히 준프로계약을 통해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 경기에 출장해 온 오현규는 대학을 거치지 않고 내년 곧장 1군에 합류한다. 김상준(수원), 김정훈(전북) 역시 올해 준프로계약을 맺고 있던 선수다.
지난 2016년부터 신인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을 통해 각 구단에 입단한다. 그중 우선지명은 K리그 구단 유소년팀 출신 선수에게 적용되는 제도다. 유소년팀 출신은 해당 구단에 우선지명으로 입단하는 것이 원칙이다. 우선지명 선수가 계약금을 받을 경우 그 액수는 최고 1억 5천만 원이며 계약기간은 5년, 기본급은 3,600만 원으로 정해져 있다. 계약금 미지급 선수는 계약기간 3~5년, 기본급 2,000만~3,600만 원이다. 한편 우선지명 되지 않은 선수는 10월부터 자율적으로 소속 클럽을 포함한 모든 프로클럽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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