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 진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중국 국가대표 우레이가 중국인 최초 유럽대항전 본선 득점을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위치한 VEB 아레나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H조 2차전을 치른 에스파뇰이 CSKA모스크바에 2-0 승리를 거뒀다. 우레이는 선발로 투입돼 후반 31분까지 뛰었다.
후반 9분 우레이가 에스파뇰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중국인 선수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또는 유로파리그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우레이는 지난 시즌 후반기 에스파뇰로 진출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라리가에서 3골을 넣으며 유럽 무대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예선 1골에 이어 본선에서도 득점하며 현재까지 2골 모두 유로파리그에서만 기록했다.
예선을 포함한 중국인 최초 득점 기록은 순지하이가 갖고 있다. 순지하이는 2003/2004시즌 당시 맨체스터시티 소속으로 참가했던 UEFA컵(현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득점한 바 있다. 예선 포함 최다득점 기록은 왕추와 우레이가 공동 보유한 2골이다. 또한 예선 포함 최다 출장 기록은 순시앙과 우레이가 공동 보유한 8경기다. 우레이는 유독 초라한 중국인 유럽대항전 기록의 모든 부문에서 역대 최고로 올라서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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