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는 폴 포그바(26)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이적을 추진하려고 한다.

포그바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 다수의 팀이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포그바도 인터뷰를 통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그러나 맨유가 레알마드리드 등 타 팀들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는 최근 포그바 측에 재계약을 제시하며 장을 제시하며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전망은 밝지가 않다. 주급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고, 포그바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그바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다시 추진할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

영국 ‘미러’는 27일 “맨유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포그바는 맨유와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없다. 내년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다시 한 번 이적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면서 “포그바는 현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팀이 부진할 때마다 자신에게 화살이 향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올 시즌에도 페널티킥을 실축하자,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주중 열린 로치데일전에서는 솔샤르 감독의 결정에 불만이 폭발했다.

당시 경기에서 솔샤르 감독은 악셀 튀앙제브에게 주장 완장을 차게 했다. 주장을 맡은 경험이 있는 필 존스와 포그바가 선발 명단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튀앙제브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긴 것이다. 포그바는 이날 승부차기 키커에서도 제외됐다. 결과적으로 로치데일전은 포그바의 이적설에 또다시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