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하나원큐 K리그2 2019’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준 부산아이파크의 이동준이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이동준을 29라운드 MVP로 발표했다. 이동준은 지난 23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1위 광주FC와 추격자 부산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K리그2 전체의 눈길이 모였다. 광주가 승리한다면 승점차를 11점으로 벌리고 일찌감치 ‘사실상 우승 확정’ 분위기로 들어설 수 있는 경기였다.

‘승점 6점짜리’ 경기는 부산의 아슬아슬한 3-2 승리로 끝났다. 주인공이 이동준이었다. 이동준은 이날 2골을 터뜨렸다. 특히 2-2 상황이던 후반 22분 부산의 결승골을 터뜨렸다. 시즌 9호골이다. 프로연맹은 ‘이동준은 경기 내내 눈에 띄는 활동량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경기를 통해 선두 광주와 2위 부산의 승점차가 5점으로 줄어들며 더 흥미진진한 선두 경쟁이 이어지게 됐다. 이날은 월요일이었고, 날씨가 궂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식 관중 4,209명이 찾았다.

한편 29라운드 최고의 팀은 서울이랜드FC를 5-2로 대파한 FC안양이 선정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하나원큐 K리그2 2019 29R MVP 등

MVP : 이동준(부산)

베스트 11 : 모재현(안양) 이동준(부산) 팔라시오스(안양, 이상 공격수), 치솜(수원FC) 김주공(광주) 호물로(부산) 최요셉(아산, 이상 미드필더), 김치우(부산) 장순혁(아산) 닐손주니어(부천, 이상 수비수), 전수현(수원FC, 골키퍼)

베스트 팀 : 안양

베스트 매치 : 안양 대 서울이랜드FC(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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