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일단 이기면 대승을 거두는 맨체스터시티의 위력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여전하다.
25일(한국시간) 영국의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2019/2020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3라운드를 가진 맨시티가 프레스턴노스엔드에 3-0으로 승리했다.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의 연속골에 이어 라이언 레드슨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4개 대회에서 총 9경기를 치렀다. 31득점 7실점을 기록했으며, 경기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3.4득점 0.8실점이 된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압도적이다.
특히 최근 3개 대회 3경기에서 14골을 몰아쳤다. 19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샤흐타르도네츠크 원정에서 3-0 승리, 21일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왓퍼드와의 홈 경기에서 8-0 승리, 그리고 프레스턴노스엔드 상대 대승이 이어졌다.
폭넓은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비주전 선수를 기용하는 가운데서도 프레스턴을 잡아냈다. 프레스턴은 챔피언십(2부) 3위에 올라 있어 3라운드에 만나는 팀 가운데서는 만만찮은 편이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 등 주전급 선수뿐 아니라 유망주를 다수 기용했다. 맨시티 대표 유망주 필 포든은 물론 수비수 앙헬리뇨, 에릭 가르시아, 테일러 하드우드-벨리스 등이 선발로 뛰었다. 교체투입된 아드리안 가르시아까지 출장 기회를 잡았다. 가르시아는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맨시티는 특히 리그컵에 강하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맨시티는 2016/2017시즌 패배 이후 지난 두 시즌 동안 한 번도 패배하지 않으며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까지 9승 4무로 두 시즌 넘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맨시티의 역대 6회 리그컵 우승 중 2013년 이후 4회나 달성했을 정도로 리그컵에 유독 강한 모습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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