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의 부상으로 놀란 팬들을 안심시켰다.

메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노우에서 비야레알과 한 ‘2019/202 스페인라리가’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메시가 부상을 당하면서 바르셀로나 팬들은 메시가 또다시 장기간 이탈하는 것 아닌지 우려했다.

메시는 전반 32분경 상대 선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프리시즌에 당한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지 3경기 만에 다시 부상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발베르데 감독도 메시의 상태가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24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마치 세상이 멈춘 것 같다”면서 “근육에 약간 통증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하길 원하지 않는다. 예방 차원에서 메시의 교체를 결정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 헤타페와 스페인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스페인 ‘아스’튼 “메시가 헤타페 원정에 결장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지만, 이와 반대로 스페인 방송 ‘TV3’는 “예방 차원의 교체였던 만큼, 메시가 헤타페 원정에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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