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팬들과 날선 신경전을 벌여 논란이 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헬라스베로나와 한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골은 1-1로 팽팽하던 균형을 깼고, 그 덕분에 유벤투스는 2-1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주중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도발 제스처를 해 논란이 됐다. 호날두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고, 신경이 곤두선 호날두가 자신의 슈팅이 골문을 빗겨나간 뒤 양손가락을 쥐었다 펴며 관중석을 향해 의미심장한 동작을 한 것이다.
당시 호날두는 “더 배워야 한다는 의미로 한 제스처였다”고 설명했다. ‘마르카’ 등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호날두의 불필요한 도발 제스처가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베로나전을 마친 뒤에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베로나전을 마친 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한 제스처가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묻자 “사람들은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싶어 한다”면서 “어리석다. 말이 너무 많다”며 불만을 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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