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폴 포그바에게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충고했다.
네빌은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라이올라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네빌은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라이올라는 맨유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서 신뢰를 잃고 있다. 선수들은 라이올라와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맨유도 라이올라와 더 이상 협상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티스 더리흐트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을 고객으로 둔 라이올라는 축구계에서 슈퍼 에이전트로 불린다. 그러나 구단을 상대로 과격한 힘 싸움을 벌여 왔고, 최근에는 불법 에이전트 활동 정황이 적발돼 이탈리아축구협회(FIFC)가 3개월 활동 정지 징계를 내렸다.
네빌은 포그바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하며 맨유 구단을 떠들썩하게 만든 데에도 라이올라의 책임이 크다고 꼬집었다.
“포그바는 최고의 선수이며,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선수”라고 강조한 네빌은 “그러나 매주 (포그바와 관련해) 문제가 생긴다. 맨유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논쟁이 끊이지 않는 것은 포그바만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수면 위로 계속 떠올랐던 포그바의 거취 문제를 라이올라의 책임으로 돌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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