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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한 A매치 기간+에릭센’ 손흥민, 팰리스전서 시즌 첫 골 노린다
류청 | 승인 2019.09.14 12:05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A매치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를 오간 손흥민은 크리스탈팰리스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손흥민과 토트넘홋스퍼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뉴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를 한다. 토트넘은 4라운드까지 1승 2무 1패로 9위, 크리스탈팰리스는 2승 1무 1패로 4위다. 손흥민은 2경기에 출전해 169분을 뛰었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A매치 기간을 누구보다 힘들게 보냈었던 손흥민은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조지아와 투르크메니스탄 경기를 각각 터키 이스탄불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했다. 런던에서 이스탄불은 3시간 50분, 런던에서 아슈하바트는 경유를 포함해 8시간 30분이다.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한국보다는 이동거리가 가깝고 시차도 크지 않다.

 

손흥민은 한국에 다녀온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고 크리스탈팰리스전을 준비할 수 있다. 손흥민은 A매치 2경기를 뛰면서 경기 감각도 유지했다.

 

다른 호재도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닫혔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잔류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감독은 에릭센 잔류에 기뻐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쓰겠다고 공언했다. 토트넘은 에릭센을 2경기에서만 선발로 쓰면서 어려움을 겪었었다. 에릭센이 없는 토트넘 공격진은 창의적으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

 

손흥민도 에릭센과 함께 뛰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에릭센은 공격수에게서 골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에도 들쭉날쭉한 출전 속에서도 경기당 키패스 2개를 했다. 에릭센은 직접 슈팅을 날릴 수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상대적으로 수비에서 자유로워질 확률도 높다고 볼 수 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올 시즌 4경기에서 2골밖에 내주지 않았으나 수비적인 약점도 있다. 세트피스 방어에 취약하고 중거리슛 방어도 좋지 않다. 손흥민은 어디서든 발을 가리지 않고 슈팅할 수 있다. 좋은 상황에서 공을 받을 수 있다면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가를 가능성도 커진다. 손흥민은 올 시즌 경기당 슈팅 4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청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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