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에 큰 악재가 생겼다. 주전 수비수 애메릭 라포르트가 2019년에는 뛸 수 없게 됐다.
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라포르트가 “5~6개월 가량 뛰지 못할 것이다. 내년 1월이나 2월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라포르트는 지난 8월 31일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과 한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뒤 수술을 했었다.
라포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5경기를 소화한 선수다. 필드플레이어 중에서는 베르나르두 실바만이 라포르트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라포르트는 그만큼 맨시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힘과 기술 그리고 패스 능력까지 겸비한 라포르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사하는 축구에 꼭 필요한 이다. 라포르트는 영리하게 수비하고 공을 빼앗은 뒤에는 빠르고 정확하게 동료에게 패스하면서 상대를 괴롭혀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르로이 자네에 이어 라포르트까지 부상으로 빠지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자네처럼 장기 결장을 하게 돼 힘들다. 라포르트와 자네 결장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자네와 라포르트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라포르트의 왼발과 인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라포르트가 부상에도 영입이 아닌 기존 선수로 시즌을 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보유한 선수로 살아남을 것이다”라며 “센터백 두 명(존 스톤스, 니콜라스 오타멘디), 페르난지뉴, 에릭 가르시아, 테일러 하우드-벨리스 그리고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들도 중앙 수비로 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14일 노리치시티와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를 한다. 4라운드 현재 맨시티는 3승 1무로 2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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