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벌이는 세계 최대 빅 매치 ‘노스웨스트 더비’를 보고,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직관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나왔다.

'대한민국 대표 유럽축구 직관 배낭여행' 축덕원정대는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와 UCL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영국 축구 기행 일정을 마련했다. 이 일정은 한국의 축구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두 경기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상품이다. 모든 일정에 축구 전문가인 서형욱 MBC 축구해설위원이 동행해 잉글랜드 축구와 문화에 대한 현지 해설을 제공한다.

축덕원정대는 10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경유지를 거쳐 런던 맨체스터로 향한다.

20일(이하 현지시간) EPL 최고 라이벌전인 노스웨스트 더비, 즉 맨유와 리버풀의 대결을 직관한다. 장소는 ‘꿈의 구장’으로 불리는 올드 트래포드다.

22일에는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의 UCL 조별리그 경기를 직관한다. 상대는 크르베나즈베즈다다. 손흥민이 출장할 수 있는 경기이며 그밖에도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등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장을 노리는 경기다. 이상 두 경기를 직관한 뒤 23일 영국을 떠나 24일 인천으로 복귀하게 된다.

비슷한 일정으로 한 경기를 더 즐기고 싶다면 아스널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가 포함된 3경기 여행에 동참하면 된다.

이 일정은 21일 출발해 22일 토트넘과 크르베나즈베즈다의 UCL 경기를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24일에는 아스널과 비토리아기마랑스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보게 된다. 런던의 대표적인 인기 구단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를 하루 간격으로 직관하기 위해서는 유로파리그가 좋은 기회다.

27일 리버풀의 홈 구장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토트넘의 EPL 빅 매치를 직관한다. 그리고 28일 영국을 떠나 29일 인천으로 복귀한다.

물론 경기 관전 외에도 다양한 축구 관련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일정에 따라 박지성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 축구 역사가 살아있는 영국국립축구박물관, '잉글랜드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둘러본다. '축구 덕후'의 성지인 레트로 유니폼 전문 거래소도 방문할 수 있다. 런던에서는 첼시의 홈 구장 스탬포드 브릿지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

또한 축구장을 찾지 않을 때는 영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에서 영국 현지인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다. 런던에 갔을 때는 인류 유산의 보고 대영박물관, 런던의 힙을 느낄 수 있는 소호 거리, 의회 민주주의의 산실 국회의사당과 빅벤,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장소 웨스트민스터 사원, 버킹엄 궁전, 런던 중심의 아름다운 광장 트라팔가 스퀘어, 런던의 푸른 정원 하이드 파크와 켄싱턴 가든 등을 방문할 수 있다. 리버풀을 방문했을 경우 비틀즈의 첫 공연장인 '카번 클럽' 등을 방문할 수 있다.

'축덕원정대'는 ㈜퍼스트디비전-풋볼리스트와 20년 전통의 단체배낭여행전문기업 ㈜SBK투어-투어야가 함께 만든 유럽축구 배낭여행 전문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출범해 현재까지 300여 명의 축구팬들과 함께 유럽으로 날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을 직관했다. 유럽 전문 배낭여행 인솔자와 축구전문기자가 동행했다.

특히 지난 해 여름에는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경기를 직접 관람했고, 지난 6월에는 폴란드에서 개최된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을 함께 관전했다. 2019년에만 총 여섯 차례 유럽 현지 직관 배낭여행을 진행했다.

'축덕원정대'의 이번 단체 배낭여행 프로그램은 투어야 홈페이지, 풋볼리스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