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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용이 부스케츠 자리에서 뛰어야’ 국가대표 활약으로 힘 실리는 세대교체설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9.09 07:30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의 핵심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에서 프렝키 더용에게 인수인계될 때가 온 것일까. 더용의 최근 활약이 '세대교체설'을 낳았다.

스페인 일간지 ‘AS’는 바르셀로나에서 더용이 맡는 포지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더용은 아약스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맹활약했던 선수다. 아약스와 바르셀로나가 모두 중시하는 포지션으로, 스페인식 용어로는 ‘피보테’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10년 동안 세계 최고 피보테로 활약해 온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이 역할을 맡겼다. 더용은 부스케츠 옆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에 치우친 중앙 미드필더다.

더용은 지난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대표팀의 피보테를 맡아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더용은 네덜란드가 독일을 4-2로 꺾은 ‘유로 2020’ 예선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선제골 득점, 패스 성공률 93%, 드리블 3회 시도 중 2회 성공, 가로채기 2회 등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독일은 네덜란드 중원에 밀리다 후반 16분 일찌감치 공격자원 두 명을 빼고 미드필더를 투입하면서 대응했지만 오히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더용의 비중이 큰 경기였다.

‘AS’는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의 말도 인용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지난 경기를 봤다. 그건 더용의 포지션이 아니었다. 더용은 중앙에서 피보테를 맡아야 한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의 뜻은 알 수 없다. 더용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다. 부스케츠는 이미 나이든 선수지만 여전히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조심스런 어조로 더용에게는 피보테가 어울린다는 것을 강조했다.

부스케츠는 2009/2010시즌 바르셀로나의 주전 피보테 자리를 차지한 뒤 처음으로 진지한 위협에 직면했다. 부스케츠 역시 1군에 데뷔할 때 더용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 바 있다. 당시 부스케츠는 피보테였던 야야 투레 옆에서 공수를 오가며 뛰었다. 부스케츠의 첫 역할은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로테이션 멤버였다. 서서히 피보테로서 비중을 늘려간 부스케츠가 자기 자리를 찾는데 한 시즌이 걸렸다. 그러나 부스케츠는 2군 무명 선수 출신이었고, 더용은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가운데 거액에 영입된 유망주라는 차이가 있다.

네덜란드는 10일 에스토니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더용은 다시 한 번 피보테로서 네덜란드의 후방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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