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컨디션 문제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조기 복귀한다.

영국 ‘BBC’는 7일 “린가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나 소속팀 맨유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밝힌 이유는 가벼운 질병이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결국 린가드를 소속팀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한 것이다.

린가드는 9월 A매치 소집명단에 포함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린가드를 발탁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것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린가드는 압박과 에너지를 통해 맨유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다. 소집 명단을 구성할 땐 물론 소속팀 활약도 고려한다. 그러나 린가드는 대표팀에서 안 좋았던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린가드는 9월 A매치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린가드는 8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유로 2020’ 예선 A조 5차전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린가드가 이탈한 잉글랜드는 이날 마커스 래시포드와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을 앞세워 불가리아를 4-0으로 완파했다. 불가리아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11일 코소보를 상대로 ‘유로 2020’ 예선 A조 6차전 경기를 갖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