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조나탕 이코네(21, 릴)는 동네 친구 킬리앙 음밥페가 빠진 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
프랑스는 7일(이하 현지시간) 알바니아와 ‘유로 2020’ 예선 H조 5차전 경기를 한다. 지난 경기까지 3승 1패를 기록한 프랑스는 터키에 득실차에서 앞선 조 1위다. 조 4위인 알바니아를 잡으면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공격진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프랑스 공격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밥페가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 프랑스 언론은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음밥페가 없는 공격진을 어떻게 꾸릴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주목 받는 선수가 하나 있다. 릴에서 활약 중인 이코네다. 1998년생인 이코네는 프랑스 각급 대표팀을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했다. 2016/2017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데뷔했고, 몽펠리에를 거쳐 2018/2019시즌부터 릴에서 뛰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처진 스트라이커로 주로 뛰는 이코네는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능력이 뛰어나다. 앙투안 그리즈만이 측면으로 가면 이코네가 중앙에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음밥페가 없으면 그리즈만이 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코네는 음밥페와 특별한 관계다. 봉디에서 함께 자라며 학교에서부터 축구를 함께 했다. 이코네는 음밥페 아버지에게 축구를 배우기도 했다. 그는 대표팀에 선발된 뒤 “음밥페 아버지가 내 성장을 도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상으로 대표팀에 오지 못한 음밥페는 이코네가 선발되자 SNS를 통해 바로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코네는 올 시즌 릴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320분간 뛰었다. 올 시즌에는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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