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이사로 축구계에 복귀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5일 “벵거 감독이 축구계로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감독이 아닌 FIFA의 기술이사(technical director)로 축구계에 돌아오게 될 것”이라면서 “벵거 감독이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는 소식은 오는 10월 발표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5월 아스널 지휘봉을 내려놓은 벵거 감독은 2년 넘게 현장을 떠나있었다. 무직 상태의 벵거 감독에게 다수의 팀들이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벵거 감독은 그때마다 모두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적 담당자 역할을 맡기겠단 뜻을 전한 파리생제르맹(PSG)의 제안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현장에서 일하는) 나를 볼 수 있길 바란다”면서 “벤치에 앉아 있는 나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며 감독직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그러나 ‘미러’는 벵거 감독은 감독직이 아닌 기술이사 역할에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벵거 감독은 지인들에게 감독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했고, 축구계에서 새로운 역할을 할 준비가 돼있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벵거 감독이 FIFA 기술이사직을 맡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라고 주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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