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레알마드리드와 지네딘 지단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가 평온하게 끝나기만 기다린다.
정확히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새로 영입한 에덴 아자르가 부상을 털고 복귀하는 걸 고대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는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1억 유로(약 1326억 원)를 지불하고 아자르를 데려왔으나 한 경기도 쓰지 못했다.
레알마드리드는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까지 1승 2무를 거두면서 5위에 있다. 첫 경기에서 셀타비고를 3-1로 꺾으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이후 상대적으로 약한 레알바야돌리드와 비야레알에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지단 감독이 한때 전력 외로 분류했었던 가레스 베일이 아니었다면 더 나쁜 성적을 거둘 수도 있었다. 베일은 3라운드 비야레알 경기에서 홀로 2골을 넣었다. 다만 베일은 그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레알마드리드는 공격에 점을 찍어줄 아자르가 필요하다. 지단 감독은 루카스 바스케스, 루카 요비치를 공격진에 투입하고 있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도 경기를 완전히 뒤집을만한 기량을 보여줄 수는 없다.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하차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이제 아자르가 오는 14일 레반테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을 만들기만 바라면 된다. 아직 초반이지만 선두권 경쟁을 하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레알마드리드는 아자르에 7번을 줬다. 7번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가 산티아고베르나베우를 휘젓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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