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벤치로 밀려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31)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내린 결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세르비아 대표팀에 합류한 마티치는 4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과 하는 ‘유로 2020’ 예선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감독이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그는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 모두 감독인 솔샤르에게 있다고 했다.

 

“감독은 우승할 수 있도록 팀을 꾸려야 하고, 우승하지 못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마티치는 “축구선수 생활을 오래했다. 최근 10년 동안 클럽에서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했었다. 내가 뛰었기에 다른 한 선수는 벤치에 앉아서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라며 “나도 그러고 있다”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2019/2020시즌을 열면서 마티치 보다는 젊은 스콧 맥토미니를 중용하고 있다. 마티치는 지난 리그 4경기에서 1경기에 뛰는데 그쳤다.

 

마티치는 솔샤르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이는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솔샤르의) 선택을 존중한다. 그가 내린 선택이 틀렸다는 증명하고, 다시 주전으로 돌아가려면 내가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존중을 입에 올리며 감독이 가지는 권한을 인정했다. 마티치는 “문제는 없다. 나는 그가 내린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었지만, 팀을 꾸리는 것은 그의 몫이다”라고 했다.

 

맨유는 리그 4라운드까지 8위(1승 2무 1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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