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영입하지 못한 뒤 그 여파에 흔들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바르셀로나 1군 선수 중 ‘다수’가 이적시장 마무리에 불만을 가졌다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합류할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으나 배신당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2년 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하며 세계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올여름 바르세로나는 네이마르를 복귀시키기 위해 노골적인 영입전을 폈다. 그러나 선수를 포함한 트레이드 조건 등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슈퍼스타인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했지만 한 명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장밋빛 전망은 과거의 MSN(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이나 MVP(메시, 다비드 비야, 페드로 로드리게스)처럼 스타 공격수 3명이 합을 맞추는 것이었다. 스리톱을 쓰는 전통이 있는 바르셀로나는 유독 공격진을 3명으로 맞추는 성향이 강하다.
또한 네이마르 트레이드에 이름이 올랐던 이반 라키티치는 자신에 대한 취급에 불만이 생겼고, 이 트레이드에 포함시켜 파리로 보내려 했던 우스망 뎀벨레는 훈련태도가 개선되지 않았다. 네이마르 영입 실패로 인한 후폭풍이 크다는 게 ‘마르카’ 보도의 내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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