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네이마르가 이번 여름에는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네이마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다. 네이마르가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파리생제르맹(PSG)에 합류한 직후 팀을 떠나고 싶단 의사를 전달했고, PSG도 마음이 뜬 네이마르를 굳이 붙잡지 않겠단 생각이었다.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이 시작됐다.

그러나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네이마르의 높은 이적료가 부담스러웠던 바르셀로나가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우스만 뎀벨레를 협상에 포함시켰지만, 뎀벨레 측이 이적을 거부한 것이다. 이밖에도 PSG와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지불 방식과 협상에 포함될 선수 구성 등에 이견을 보였다.

결국 네이마르도 체념을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원하던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네이마르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포기했다. PSG 구단에 팀에 남겠다고 말한 상황이다. 가족들에게도 프랑스 파리에 머물게 됐다고 이미 말했다”고 보도했다.

PSG로선 손해 볼 것이 없다. 킬리안 음바페와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결장하게 된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복귀는 PSG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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