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현재진행형 전설' 웨인 루니가 자신을 둘러싼 불륜 의혹과 관련해 분노의 감정을 표출했다.

루니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더 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나와 가족을 이용해 신문을 팔고 있다. 나는 그 여인과 아무런 일이 없었다"고 했다.

더선은 지난 26일 루니가 캐나다 벤쿠버의 한 클럽에서 파티를 즐긴 후 새벽 5시 30분 경 한 여성과 함께 호텔에서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매체는 "아내인 콜린과 아이들은 루니가 영국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유흥을 즐기고 다른 여자를 만났다"고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루니가 묘령의 여인과 사진에 찍힌 것은 사실이지만 불륜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 같은 엘레베이터에 타는 모습이 전부다. 

루니는 "사진에 찍힌 여성은 나에게 사인이나 사진을 요구한 수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다"며 "프리랜서 사진 기자가 나와 동료들을 따라다니며 허락을 받지 않은 채 찍었다. 모든 이야기는 나를 향한 비방이었다. 나는 내 가족까지 해를 끼친 해당 보도에 참을 수 없다"고 반박하며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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