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잭 윌셔가 601일만에 다시 득점을 했다.

 

윌셔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영국 뉴포트에 있는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뉴포드카운티(4부 리그)와 한 ‘2019/2020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3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20분에 파블로 포르날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2-0으로 이겼다.

 

이날 득점은 윌셔에게 의미가 있다. 윌셔는 지난 2018년 1월 아스널 소속으로 첼시와 한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후 침묵해왔다. 601일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윌셔는 약 11년 만에 리그컵에서 다시 골을 넣기도 했다. 그는 만 16세 266일이었던 2008년 8월 리그컵에서 자신의 프로데뷔 첫 골을 넣었다. 이후로 윌셔는 리그컵에서는 골을 넣지 못하다가 만 27세 238일이 되는 날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윌셔는 공을 86회 터치했고, 패스 67개 중에 57개를 성공했다. 슈팅도 3개(유효슈팅 2개)나 날렸다.

 

윌셔는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두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총 2골을 넣었다. 그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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