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7, 레알마드리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레알에서 나온 9번째 부상자다.
레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하메스가 오른쪽 종아리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로드리게스는 다행히 2주 정도면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다.
지난 25일 바야돌리드와 한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후반 1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해 지단 감독이 교체를 결정한 것이다.
바이에른뮌헨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레알에 복귀한 로드리게스는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이적시장 막바지에 상황이 달라졌다. 로드리게스가 지단 감독과 면담을 갖고 미래를 결정짓길 원했고, 결국 레알에 남아 경쟁하기로 결심했다.
로드리게스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갈 길 급한 상황에 부상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레알도 손해다. 벌써 9번째 부상자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26일 “하메스는 레알에서 9번째 부상을 당한 선수”라면서 “레알 의료팀이 바빠졌다. 47일 만에 부상자가 9명이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레알은 프리시즌 브라힘 디아즈가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을 시작으로, 페를랑 멘디, 루카 요비치, 마르코 아센시오, 티보 쿠르투아, 로드리고, 에덴 아자르가 차례로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에는 에데르 밀리탕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둔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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