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잠재적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도미닉 리바코비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영국 '더선'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디나모 자그레브 소속의 리바코비치 영입을 위해 2천만 파운드(약 297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그를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다.

맨유는 데 헤아와 2020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이미 지난 시즌 부터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의 개선된 주급을 제시했지만, 삭감 조항 때문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할 경우 25%가 삭감된다는 조항이 있다. 만약 주급 25% 삭감에 들어간다면 데헤아의 새 주급은 35만 파운드에서 26만 3000파운드(약 3억 9000만 원)로 낮춰지게 된다.

데 헤아가 이탈할 경우 맨유는 세르히오 로메로, 리 그랜트, 조엘 페레이라 등 대체 자원이 있다. 여기에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쌓고 있는 딘 헨더슨도 있다.

하지만 로메로와 그랜트 모두 30대 중반 안팎의 나이가 부담스럽다. 때문에 스쿼드 구성을 위해 추가 영입을 고려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리바코비치는 24세의 젋은 골키퍼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187cm, 79kg의 준수한 체격 조건과 빠른 판단 능력을 가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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