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1군 훈련으로 돌아와 시즌 첫 공식경기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이강인은 가벼운 근육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1군 훈련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이 부상으로 인해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스페인라리가’ 1라운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발렌시아와 레알소시에다드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이 시즌 첫 출장을 노리는 상대는 셀타비고다. 25일 셀타의 홈인 아반카 발라이도스에서 열리는 2라운드 경기다. 셀타는 전력 누수가 심하다. 1군 선수 중 5명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발렌시아에서 셀타로 복귀한 공격수 산티 미나 역시 부상 탓에 지난 1라운드를 소화하지 못했다.

반면 발렌시아는 이강인 외에도 복귀 선수가 많다. 지난 시즌 받은 징계가 남아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뛰지 못한 다니 파레호, 호세 가야가 복귀한다. 이강인보다 훨씬 중요한 자원들이다.

이강인은 다른 구단으로 임대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나, 피터 림 구단주의 의사에 따라 발렌시아에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타전은 이강인이 이번 시즌 얼마나 출장기회를 잡을지 가늠할 수 있는 첫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라리가 3경기 교체 출장을 비롯해 총 11경기에 투입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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