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최근 경기장 시설 개선을 위해 거액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맨체스터 유력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동안 2천만 파운드(약 300억 원)을 홈 경기장인 올드 트라포드의 시설 개선 비용으로 지출했다. 지난 2018/2019 시즌 종료 후인 6월 부터 2019/20 시즌 개막 직전인 8월 초까지 집행된 금액이다.
맨유는 팬들로부터 지속적인 경기장 증축 요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주변 환경 및 행정상의 문제 등으로 2006년 이후 눈에 띄는 중축은 하지 못했다. 올 여름에도 좌석 증축은 하지 못했다. 오히려 좌석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약 300억 원의 예산 중 대부분을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좌석과 시설 확충에 지출했다. 물론 경기 개최 여부와 관계 없이 상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경기장의 대규모 증축을 위해 당국과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기장 한 켠에 있는 철도 선로로 인해 증축이 오랜 기간 제한되어 왔다. 철도 선로의 변경 혹은 경기장 일부가 선로를 덮는 방식의 증축이 검토되고 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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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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