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만에 패배를 당했다.

 

PSG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 프랑스 렌에 있는 로아종 파크에서 스타드렌과 한 ‘2019/2019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1-2로 졌다. 그것도 전반 36분에 에딘손 카바니가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를 허용했다.

 

1패를 당했다고 PSG가 리그앙 우승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네이마르 이적과 그에 관련된 영입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서 팀이 한동안 흔들릴 가능성은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도 경기 결과와 함께 뛰지도 않은 네이마르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 했다.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한다면 네이마르를 보낼 수 없다.”

 

PSG 수뇌부는 두 가지 생각을 모두 하고 있다. 네이마르를 이적시키는 것과 네이마르를 잔류시키는 것을 모두 고려 중이다. 첫 번째 가능성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지속적으로 네이마르 영입을 타진 중이다. PSG는 유리한 입장을 가지고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을 관철시키려 한다.

 

원하는 조건을 받지 못해 네이마르를 잔류시킬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PSG가 네이마르 잔류를 대비한 구상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네이마르는 현재 발목 부상을 이유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개막 전 중국에서 3경기를 할 때도 네이마르는 프르스넬 킴펨베와 함께 선전에 남아 재활 훈련에 매진했었다.

 

PSG는 네이마르와 ‘밀당’을 이어가며 시즌도 치러야 한다.  오는 25일에는 툴루즈와 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적 시장 문이 열려 있는 기간까지는 이 밀당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PSG는 아직 급할 게 없다. 다만 네이마르와 관계된 분위기 때문에 팬들이 분노해 선수단이 흔들릴 수도 있다. PSG 팬들은 경기장에서 네이마르를 향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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