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윤빛가람이 K리그 통산 40골 40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역사상 19번째다.
지난 18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를 치른 상주상무가 포항스틸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상주가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포항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9위에 머물렀다.
윤빛가람이 상주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8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은 류원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뒤 튕겨나온 공을 침착하게 다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포항의 김용환이 동점골을 넣자, 후반 23분 상주가 결승골을 넣으며 재차 앞서갔다. 윤빛가람의 스루 패스를 받은 박용지가 과감한 드리블 후 득점에 성공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윤빛가람은 이번 시즌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공동 9위, 도움 공동 13위, 공격포인트 공동 7위(12개)에 올라 있다.
윤빛가람의 통산 기록은 46골 40도움이다. 한국 프로축구에서 19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했다. 40도움은 역대 공동 26위에 해당한다. 현역 중에서는 염기훈, 이동국, 이근호, 데얀, 이승기에 이은 기록이다.
윤빛가람은 2010년 경남FC에서 데뷔해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성남일화(2012), 제주유나이티드(2013~2015, 2017), 연변푸더(2016)를 거쳤다. 지난해 입대해 상주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17일 전역하면 제주로 복귀해 생존 싸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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