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뜨린 메이슨 마운트가 오래된 기록 하나도 갈아 치웠다.

 

마운트는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 영국 런던에 있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레스터시티와 한 ‘2019/2020 EPL’ 2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7분만에 윌프레드 은디디 공을 빼앗아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뽑았다.

 

올 시즌 첼시 주전으로 도약한 마운트는 EPL 데뷔 후 2경기 만에 첫 골을 뽑았다. 그는 이날도 슈팅 5개를 때리며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마운트를 첼시 공격 중심에 두고 팀을 구성하고 있다.

 

골을 넣은 마운트는 23년 동안 오랫동안 첼시가 잊었던 기록 하나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그는 23년만에 잉글랜드 감독이 팀을 지휘할 때 골을 터뜨린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데니스 와이즈는 지난 1996년 글렌 호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 골을 터뜨렸었다.

 

호들 감독 이후에 첼시 지휘봉을 잡은 잉글랜드 출신 감독은 총 3명(그레엄 릭스, 레이 윌킨스, 스티브 홀랜드)이다. 이들은 모두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각각 1경기를 치르는데 그쳤었다. 램파드는 1996년 호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23년 만에 지휘봉을 잡은 잉글랜드 출신 감독이기도 하다.

 

마운트는 2017년 프로로 데뷔했으나 비테세(네덜란드)와 더비카운티(잉글리시챔피언십)에서 임대 생활을 했었다. 그는 이번 시즌부터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각급 대표팀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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