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주급왕'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산체스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들은 인테르가 산체스 영입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인테르는 단장이 직접 영국으로 건너와 맨유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로멜루 루카쿠가 인테르로 향할 당시에도 단장이 직접 나섰다.

산체스의 인테르행이 가능한 것은 맨유와 산체스 모두 대승적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주급 삭감 조건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고, 맨유 역시 주급의 일부 보조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 인테르는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조건으로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맨유의 입장에서 산체스를 보낼 경우 공격 라인에 경험있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라는 반대급부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잉글랜드는 이미 이적시장이 종료되어 겨울까지 선수 영입을 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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