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개막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리버풀의 수문장 알리송 베커(26)가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알리송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알리송은 전반 36분 골킥을 차던 도중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아드리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알리송은 아킬레스건이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어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알리송은 1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부상 이후 많은 메시지가 왔다. 감사하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며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알리송은 수 주 간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회복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지 아직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알리송은 앞으로 몇 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다. 6주가 걸린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향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리버풀은 프리시즌 동안 잠시 함께했었던 골키퍼 앤디 로너건을 영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단기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던 클롭 감독은 “로너건은 프리시즌에 리버풀을 도왔었다. 훌륭한 선수였다. 우리는 로너건과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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