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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알리송 장기 이탈 대비...로너건 긴급 영입 가능성도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08.12 14:42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26)가 부상을 당하면서 리버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리버풀은 새로운 골키퍼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노리치시티에 4-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리버풀은 세 골차 승리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지 못했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이 부상을 당해 향후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기 때문이다.

알리송은 노리치시티전에서 전반 36분 골킥을 차던 도중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아드리안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리버풀은 현재 알리송의 검사 결과를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1일 “알리송은 종아리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아킬레스건이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어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리버풀은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알리송이 4주에서 8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킬레스건 손상이 확인될 경우 회복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리버풀로선 가슴 철렁한 상황이다. 아드리안이 당분간 알리송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버풀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부족하고 알리송과 비교했을 때 안정감이 떨어진다. 마땅한 백업 골키퍼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라프’는 “리버풀이 앤디 로너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닫혔지만, 로너건은 자유계약 신분이기 때문에 아직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리버풀은 로너건에게 1년 단기 계약을 제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48시간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대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전했다.

리즈유나이티드, 볼튼원더러스, 풀럼, 울버햄튼원더러스, 미들즈브러 등 다수의 잉글랜드 팀을 거친 로너건은 이번 여름 리버풀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함께한 바 있다. 골키퍼가 부족한 리버풀이 FA 신분인 로너건에게 프리시즌을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로너건도 리버풀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알리송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리버풀과 로너건은 올 시즌에도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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