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8.25 일 14:42
상단여백
HOME 축구기사 해외축구
래시포드, 17개월 만에 멀티골로 ‘득점 1옵션’ 자격 증명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8.12 10:42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력을 믿기로 한 올레 구나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의 선택이 첫 경기에서 적중했다. 래시포드는 17개월 만에 멀티골을 넣으며 첼시를 대파하는데 앞장섰다.

12일(한국시간) 영국의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가진 맨유가 첼시에 4-0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 최고 빅 매치로 기대를 모은 경기에서 뜻밖에 큰 점수차가 연출됐다.

맨유는 홈인데도 경기 장악을 하진 못했다. 맨유의 점유율은 절반이 못되는 46.2%에 불과했다. 슛 횟수는 맨유가 11회, 첼시가 18회였다. 패스 성공률까지 맨유의 81%보다 첼시의 85%가 더 높았다.

그러나 수비 후 빠른 역습을 하겠다는 솔샤르 감독의 구상이 적중했고, 이를 통해 빠른 공격자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맨유는 앙토니 마르샬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2선에 래시포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제시 린가드를 뒀다. 첼시 공격진인 타미 아브라함, 페드로 로드리게스, 로스 바클리, 메이슨 마운트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화려한 공격진이었다.

경기의 주인공은 래시포드였다. 래시포드는 속공 상황에서 드리블을 통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18분 직접 마무리해 맨유의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폴 포그바가 멀리서 날린 침투 패스를 받아 래시포드가 수비수들의 배후로 돌아들어간 뒤 깔끔하게 슛까지 마무리했다. 또한 후반 20분 마르샬이 득점할 때 중앙선부터 첼시 문전까지 빠른 드리블로 공을 운반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속공 기여도를 보였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 EPL 10골을 넣은 래시포드에게 “이번 시즌에는 더 기대한다”며 공개적으로 분발을 촉구한 바 있다. 래시포드는 2015/2016시즌 후반기에 깜짝 등장한 뒤 벌써 네 시즌을 치렀지만, 득점력이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다. EPL 득점은 각각 5골, 5골, 골 10골이었다. 로멜로 루카쿠를 내보낸 이번 시즌에는 래시포드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맨유 공격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

래시포드의 멀티골은 약 17개월 만이다. 기존 멀티골 기록은 2017/2018시즌, 2018년 3월 10일 열린 리버풀전이다. 래시포드가 2골을 모두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래시포드의 인생 최고 경기 중 하나다.

맨유 공격진에서 가장 결정력 좋은 선수는 단연 래시포드다. 솔샤르 감독은 루카쿠를 내보내면서 별다른 공격수 보강을 하지 않았고, 그만큼 래시포드의 비중을 늘렸다. 변화는 첫 경기 득점력 상승으로 돌아왔다. 맨유는 지난 시즌 약체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단 한 번 4골차 승리를 거둔 팀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퍼스트디비전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121 | 제호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발행인 : ㈜퍼스트디비전 서형욱
편집인 : 서형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 19길 19 301호 | 등록연월일 : 2014.04.23 | 발행연월일 : 2014.04.23
발행소 전화번호 : 070-4755-455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2014-서울마포-1478호 | 청소년보호 및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류청
Copyright © 2019 풋볼리스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