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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1st] 말복 더위보다 더 뜨거운 서울-강원 ‘공방전’
류청 | 승인 2019.08.11 21:51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선수들이 훈련할 때도 많이 힘들어한다.” (김병수 강원FC 감독)

 

저녁에도 섭씨 31도가 넘는 말복 더위에도 FC서울과 강원FC 선수들은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서울과 강원은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25라운드 경기를 했다.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두 팀은 골은 넣지 못했으나 90분 내내 상대를 넘어서기 위해 끝없이 강하게 부딪혔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 13,858명을 열광시키기에는 충분했다.

 

경기 전부터 두 팀은 관심을 많이 모았다. 3위 서울은 승점 45점이었고 4위 강원은 승점 38점이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 사이가 더 가까워지거나 멀어질 수 있었다. 두 감독 모두 장기전이기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했지만, 중요성은 모두다 알고 있었다.

 

먼저 경기를 주도한 쪽은 강원이었다. 강원은 중원에서 서울을 압박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전진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5분에는 이현식이 박주영 공을 빼앗아 그대로 질주한 뒤 슈팅까지 날렸다. 전반 42분에는 조재완과 김지현 그리고 강지훈으로 이어지는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44분에는 김지현 슈팅이 유상훈 선방에 걸렸다.

 

서울은 강원 공격을 막으면서 간헐적으로 공세를 펼쳤고, 공방은 더 치열해졌다. 후반 6분에는 오스마르가 넣어준 침투패스를 박주영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후반 11분에는 한국영이 넣어준 공을 정조국이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16분에는 박동진이 넣어준 패스를 박주영이 살짝 내준 것을 알리바예프가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정승용과 김현옥을 넣으며 변화를 줬고, 최용수 감독은 후반 29분에 박동진을 빼고 페시치를 투입하며 맞붙을 놨다. 후반 34분에는 교체로 들어간 서울 김한길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VAR에 의해 취소됐다. 이후 강원은 서울이 조금 전진하자 측면을 노리며 슈팅을 이어갔으나 유상훈에 번번이 막혔다. 후반 39분에는 정조국이 오른쪽 측면에서 두 차례 슈팅을 날렸으나 유상훈에 모두 막혔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골을 넣기 위해 내달렸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같은 방식으로 버텼고, 강원은 이를 뚫기 위한 공략을 이어갔다. 선수들은 유니폼이 모두 젖을 정도로 열심히 뛰었고, 팬들은 이에 박수를 보냈다. 골만 나오지 않고 모든 게 나온 경기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류청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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