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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6 프리뷰] ④ 본격 '솔샤르 시대' 맞이한 맨유, 암흑기 끝낼까
김동환 기자 | 승인 2019.08.10 10:30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솔샤르 시대’의 문을 활짝 연다. 과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맨유는 11일(현지시간) 첼시를 상대로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의 중도 하차 후 임시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솔샤르 감독은 정식 부임 후 자신의 첫 시즌을 맞이한다.

솔샤르 감독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자신의 원하는 선수를 대부분 영입했다. 스완지시티에서 다니엘 제임스, 크리스탈팰리스에서 애런 완-비사카, 레스터시티에서 해리 맥과이어를 영입했다. 빠른 윙어와 능력 좋은 풀백, 안정적인 센터백까지 약점을 대부분 보강했다.

맨유는 지난 다섯 시즌 동안 평균 4.6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의 성적은 6위다. 주목할 점은 무려 54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최근 다섯 시즌 중 최다 실점이다. 순위는 6위였지만, 실점 순위는 11위였다. 다양한 수비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줄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무너지는 상대에게 자동문 역할을 했다.

탄탄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지켰고, 전력의 핵심이 될 폴 포그바 역시 마음을 다시 잡고 축구화 끈을 동여맸다. 팀을 떠난 이들은 무려 20명에 이르지만 대부분 1군 문턱을 넘지 못한 선수들이다. 안더르 에레라, 안토니오 발렌시아, 로멜루 루카쿠가 1군 전력 중 이탈 자원이다. 팀 분위기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지만 최소한의 공격력을 갖춘 루카쿠의 빈 자리를 채우지 못한 점이 여름이적시장의 아쉬운 점이다.

대신 마르쿠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스콧 맥토미나이 등 맨유에 충성도 높은 중원과 공격 자원들이 즐비하다. 마타를 제외하면 경험면에서 불안함이 공존할 수 있지만 유소년 출신을 잘 활용하는 솔샤르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 한 번 빛나야 할 시점이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와 리그컵, FA컵 그리고 유로파리그를 소화한다. 화요일이나 수요일이 아닌 목요일에 펼쳐지는 유로파리그 경기와 주말 리그 경기 사이의 컨디션 조절과 스쿼드 분배를 슬기롭게 해야 한다. 포지션별로 선수층은 두텁다. 수비에는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디오고 달롯, 애슐리 영, 루크 쇼, 마테오 다르미안 등이 있다. 중원에는 포그바, 마타, 린가드, 맥토미나이, 제임스 외에도 프레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이 있다. 공격에는 산체스 역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냉정하게 아직 초보 감독에 불과한 솔샤르 감독을 위해 맨유는 경험 많은 마이크 펠란 코치를 수석코치로 뒀다. 퍼거슨 전 감독 역시 수시로 훈련장을 방문해 조언을 건낼 전망이다. 새 시즌의 맨유의 키워드는 ‘희망’보다 ‘위기’에 가깝다. 퍼거슨 감독 시대 이후 깊어진 어둠이 지속되어서는 안된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때문에 올 시즌 과감한 영입을 했다. 구단 장악력, 선수단 장악력이 뛰어난 솔샤르 감독의 새 시대가 어떤 모습일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동환 기자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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