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알사드 감독을 맡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차비 에르난데스가 감독 데뷔전에서 정우영과 남태희를 중용했다.

 

차비 알사드 감독은 6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알두아일과 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긴 했지만 원정에서 골과 승점을 얻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남태희와 정우영은 모두 선발로 나서서 맹활약했다. 남태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왔고, 정우영은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남태희는 전반 30분 아크람 아피프가 골을 터뜨릴 때 도움을 줬다. 중앙에서 왼쪽 측면에 있는 아피프에게 패스를 내줬고, 아피프는 드리블로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다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정우영은 90분을 모두 소화했고 남태희는 65분간 활약하다 교체됐다. 알사드는 오는 13일 알두하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16강 2차전을 한다.

 

한편 장현수가 뛰는 알힐랄은 알아흘리를 4-2로 꺾으면서 8강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장현수는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사진=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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