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 복수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팀 훈련장인 Aon 트레이닝 콤플렉스(캐링턴훈련장)의 시설을 일부 변경했다. 특히 코칭스태프 공간에 변화가 생겼다.

캐링턴 훈련장에는 감독실 외에 각 코치들의 업무를 위한 공간이 있는데,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솔샤르 감독의 주문이다. 벤치에 앉는 코칭스태프 외에 각 포지션별 분석관, 트레이너 등이 모두 함께 활발하게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는데 중점을 뒀다.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물론 모든 선수 지원 인력들이 전문성에 기반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솔샤르 감독의 철학이다. 지난 겨울 주제 무리뉴 감독에 이어 대행 역할을 맡고, 정식 감독 부임 후에도 자신의 철학을 구단과 선수단에게 피력해왔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프리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여름이적시장 역시 다니엘 제임스, 아론 완-비사카, 해리 맥과이어까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차근히 영입하고 있다. 2019/2020 시즌 개막전은 11일(현지시간) 첼시를 상대로 가질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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