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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1st] ‘3전 3승’ 대구 잡는 서울, 혈투 끝에 연패 탈출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08.02 21:46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FC서울이 10대10으로 싸우는 혈투를 펼친 끝에 대구FC를 꺾고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올 시즌 대구를 상대로 3전 전승이란 기분 좋은 기록도 이어갔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에서 FC서울이 대구FC에 2-1로 승리했다. 두 팀은 최근 나란히 2연패에 빠져있었다. 서울은 대구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반면 대구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올 시즌 2패로 서울을 단 한 번도 꺾지 못했던 대구의 안드레 감독은 “서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도 승리하지 못했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겠지만, 오늘은 우리가 승리했으면 좋겠다”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질세라 최용수 감독도 “대구는 절대 지고 싶지 않은 상대”라며 승리를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다.

대구를 두 번이나 잡아본 서울이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정원진이 문전으로 침투하는 박주영을 보고 센스 있게 뒤꿈치로 패스를 찔러줬고, 박주영이 공을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은 것이다. 서울은 전반 2분 만에 터진 박주영의 선제골로 경기를 한결 수월하게 풀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위기의 연속이었다. 서울은 조영욱이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전반 12분 만에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꺼내들어야 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용수 감독은 “홈에서 선발 기회를 주지 못했던 조영욱이 선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고 했지만, 최 감독이 기대했던 조영욱이 나오고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던 박동진이 급하게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전반 14분에는 대구에 결정적 찬스를 허용했다. 김준엽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찬 크로스가 고광민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이다. 하지만 서울은 세징야가 찬 페널티킥을 유상훈 골키퍼가 놀라운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구도 후반전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중원에서 볼을 빼앗기는 경우가 잦았고, 공격 전개도 투박했다. 훈련보다 회복에 집중했다던 세징야도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은 후반 14분 고요한의 크로스를 박동진이 문전에서 깔끔하게 헤더 골로 마무리하면서 대구를 두 골 차로 따돌렸다.

대구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18분 김우석이 박동진을 막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24분 서울의 고광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10대10으로 균형이 맞춰졌고, 후반 33분에는 세징야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대구가 서울을 바짝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대구는 올 시즌 서울을 제외한 10개 팀을 상대로 모두 승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서울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는 같은 실수는 없다고 되뇌며 서울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빈손으로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대구에 서울의 벽은 높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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