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평양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9월과 10월에 예정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일정을 발표했다. H조에 배정된 한국은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북한과 맞붙는다. 

조편성은 무난하지만 북한이 관건이었다. 남북대결의 특수성 때문에 평양 원정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과 최종예선 당시 북한은 홈 경기를 거부해 중국에서 경기가 개최됐다.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3국 개최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평양에서 남북이 맞붙게됐다. 한국은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한편 내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2022년 월드컵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10월 10일에는 스리랑카를 상대로 수도권에서 2차예선 2차전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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