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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더베이럴트 이적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7.30 17:34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이 끝나가지만,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AS로마로 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알더베이럴트는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재계약을 거부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벌기 위해 올여름 이적을 추진해야 한다. 알더베이럴트는 토트넘에서 1년 더 뛰고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경우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적이 확정적으로 보였으나, 토트넘의 프리 시즌 아시아 투어 경기에서 알더베이럴트가 주장 완장을 차는 등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면서 잔류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와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로마가 토트넘과 다시 접촉해 알더베이럴트 이적을 논의할 계획이다. 로마는 주전 센터백이었던 코스타스 마놀라스를 나폴리로 보낸 뒤 대체자를 물색해 왔다. 이미 아탈란타에서 잔루카 만치니를 영입하며 준수한 대체자를 마련했지만 센터백 숫자를 보면 한 명이 더 필요하다. 이반 마르카노 역시 포르투로 떠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마놀라스 외에 최고 수준의 센터백이 없었기 때문에 알더베이럴트를 추가 영입해도 딱히 낭비는 아닌 상황이다.

알더베이럴트와 토트넘의 계약 조건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으나 이 조항은 계약 마지막 년차로 접어들며 삭제됐다. 토트넘은 알더베이럴트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27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알려진 협상 조건은 로마가 유망주 공격형 미드필더 니콜로 차니올로를 토트넘으로 보내는 트레이드 형식이었다.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토트넘 공격자원인 손흥민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로선 현금 거래가 더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로마는 알더베이럴트 영입을 가장 먼저 고려하되 최종 결렬될 경우 피오렌티나의 헤르만 페첼라, 유벤투스의 후보 센터백 다니엘레 루가니, 산투스의 베리시모 등 대체 옵션을 검토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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