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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사건이 되는 '호날두 노쇼' "항의서한, 세리에A와 AFC에도 보냈다"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7.30 13:42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호날두 노쇼' 사건은 유벤투스뿐 아니라 이탈리아세리에A, 아시아축구연맹(AFC)에도 공식적으로 통보되며 국제적인 사건이 됐다.

지난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3-3)에서 계과 달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뚜지 않은 것, 경기가 지연된 것, 이 과정에서 유벤투스가 보인 무례한 태도 등이 항의 내용이다.

30일 서울 중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가 '호날두 노쇼 사건' 관련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아래는 브리핑 발언 전문.

 

- 모두발언

어제 유벤투스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단축 언급, 호날두 불출전, 경기 지연 등 무례하고 오만한 점을 간과할 수 없었다. 6만 여 팬들의 배신감을 전하지 않을 수 없어 항의 서한을 보냈다.

 

- 유벤투스가 경기 시간 단축을 요구한 시점은?

유벤투스 선수단이 도착하기 전에 관계자가 9시에 킥오프하고 싶다고 해서(예정시간은 8시) 그 제안을 거절했다. 알려진 대로, 그러자 9시가 아니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그쪽에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도착 무렵에 경기 시간 단축을 그쪽에서 요구했는데 우리가 단축했다.

 

- 항의공문과 별개로 더페스타에 대응할 방침은

계약내용 위반에 대해서만 빠른 시일 내 시행할 예정이다. 그 이외 부분은 아직이다.

 

- 경기 취소 언급은 유벤투스의 누가 이야기했나

구단의 고위급 관계자였다. 참고로 공문은 유벤투스 구단에만 보낸 것이 아니라 세리에A 사무국과 대회 승인권자인 아시아축구연맹(AFC)에도 보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라는 뜻이다.

 

- 더페스타 측과 연락을 하고 있나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통하고 있다.

 

- 오늘 위약금 관련 보도가 나왔는데 더페스타 측에서 화답을 했나

현재 없는 것으로 안다.

 

- 대회 준비 과정에서 사전 회의를 할 때 유벤투스에서는 누가 참여했나

마케팅 부문 실무 책임자급이었던 직원으로 이름은 마르티노 리몰디다.

 

- 연맹이 알기로도 호날두도 45분 출장 조항을 인지하고 있었나?

기본적으로 더페스타와 유벤투스간의 계약에 포함돼 있었고, 구단이 안다면 선수단에도 전달됐다고 보는 게 맞다. 정확히 어떻게 전달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봐야 할 것이다.

 

- 더페스타와 프로연맹이 추후 조율할 것은 없나

계약 내용에 위배되는 사안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 추가적인 조치는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 킥오프 시간의 지연, 호날두의 불출전, 반드시 참석하기로 되어 있던 팬미팅 행사의 불참, 또한 1군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할 비율을 정해줬는데 이 부분도 충족했는지 검토를 해야 한다. 위반했을 수 있는 사항이 총 5개다.

 

- 1군 비율 조항과 호날두 조항은 별개인가?

따로 되어 있다.

 

- 더페스타에 (위약금을) 청구했나?

빠른 시일 내에 할 것이다.

 

- 추후 더페스타 측이 위약금에 관해 말을 바꿀 경우 프로연맹의 대처 방안은?

어떤 반응인지를 보고 대처해야 한다.

 

- 유벤투스의 경기 단축 요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후반을 각 40분으로, 하프타임을 10분으로 하자는 이야기였다.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실제로 경기를 취소하려는 위협적인 행위를 했나?) 그러진 않았다. (당시 어조나 정확한 발언은) 제가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정확한 발언은 알기 힘들다. 담당자의 정확한 발언을 원하시면 이 자리 이후 전달하겠다.

 

- 이번 행사와 추후 대응 모두 언론 대응을 프로연맹이 주로 하는 중인데 그 이유는?

우린 참가팀 개념이지만 그래도 한국 프로축구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팬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 취지에서 공문도 보낸 것이다. 후속조치는 계약에 따라 이행만 하면 되는 건데 자꾸 질문하시니까 프로연맹이 계속 언론과 접촉하고 있을 뿐이다. 더페스타 측이 입장표명을 한다고 했으며 이를 기다리고 있다.

 

- 경기 전 유벤투스와의 소통 등을 더페스타가 아닌 프로연맹이 많이 맡은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더페스타에는 책임 있는 관계자가 없다보니 우리에게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 계약 전 프로연맹은 더페스타를 어떤 회사로 판단했나? 무엇을 보고 개최를 정했나?

고민을 많이 했다. 개최를 하기로 한 결정적인 계기는 유벤투스 관계자가 와서 이런 내용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기 때문이다. 위약 관련 내용도 있었다. 유벤투스 관계자가 직접 가능하다고 해서 진행했다.

 

- 프로연맹 실무자들의 반대와 결국 진행한 이유는

26일 개최가 무리하기 때문에 반대했다. 그러나 유벤투스 팀 관계자가 전세기 등의 이유를 들며 개최에 무리가 없다고 이야기해서 처음의 우려를 어느 정도 종식시키고 진행할 수 있었다.

 

- 프로연맹이 처음부터 더 깊이 개입하는 방안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더페스타에 일임한 이유는?

더페스타가 주최사니까 우리가 조언하는 쪽으로 진행한 것이다. 미디어 취재 등록은 어떤 시기에 어떻게 하면 좋다, 미디어석은 이렇게 하면 좋다 등 구체적인 것까지 조언했다.

 

- 경기 지연에 대한 위약, 배상 조항은 계약서에 있나?

들어가 있다. 계약이라는 게 이행하게 강제하기 우한 건데 통상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문제점은 거의 다 반영돼 있다.

 

- 대한축구협회 규정상 비회원사는 경기 주최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아는데 더페스타가 주최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확인해 보겠다.

 

- 작은 규모의 주최사와 계약을 한 이유는?

가장 큰 건 아까 말씀드린 그 이유다. 유벤투스 관계자가 너무 자신했다. 사실 진행은 우리도 노하우가 있고, 노하우가 많은 대행사를 선정했다. 그래서 문제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 A보드에 불법 도박 광고가 노출된 것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드리기 어렵다. 우린 사전고지를 받지 못했다. (재발 가능성은) 이번에 학습을 했으니 나중에는 사전 승인 방식을 도입한다거나, 방법이 있을 것이다.

 

- 유벤투스에 보낸 서한에는 항의 의사만 담겨 있나?

유벤투스의 성의있는 답변을 기대하고 있다. (더페스타와 따로 움직이는 이유는) 우리는 우리 도의를 할 뿐 항의 선한을 보낼 때 주최사와 사전 협의할 일은 아니다.

 

- 세리에A가 이번 경기의 결정권자인가

해외 경기를 하게 되면 협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우리도 KFA와 AFC의 승인을 받았다. (그렇다면 세리에A가 이번 일을 이유로 유벤투스르 징게할 수 있나) 이를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세리에A도 확실히 알고 있으라는 취지에서 서한을 보냈다.

 

- 경기 후 프로연맹과 더페스타가 대면 회의를 했나?

경기 직후에도 했고, 실무진이 하고 있다.

 

- 유벤투스가 방한한다는 이야기도 더페스타로부터 프로연맹이 전달받았나?

그렇다. 문서 등 증거는 없지만 우리 측에도 이야기는 했다.

 

- 유벤투스 측에서 문서를 받았다는 연락이 있었나

어제 오후 3시(한국시간)에 보냈으니 이제 올 것으로 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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