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로멜루 루카쿠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예정된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불참한다. 이적설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맨유는 3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크리스티안스운트와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호주, 아시아에서 친선 경기 후 영국 맨체스터로 복귀한 선수단을 소집해 노르웨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루카쿠가 제외됐다. 

루카쿠는 앞선 프리시즌 투어에 모두 참가했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지막 개최된 토트넘홋스퍼와의 경기에서 "훈련 중 부상으로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큰 부상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크리스티안스운트 원정을 앞두고도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보다 경기 소화에 초점이 있는 2박 3일의 일정이기에 루카쿠의 불참이 자연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적설 역시 자연스럽다.

루카쿠는 올 여름 이적시장 동안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으로 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119억 원)이다. 하지만 인터밀란과 유벤투스는 7천만 유로(약 992억 원) 안팎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시장 종료 일정을 고려해 내달 1일까지 협상이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루카쿠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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