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유벤투스와 팀 K리그 간의 친선전에서 나온 논란을 해명하겠다며 월요일(29일)에 기자회견을 예고했던 ‘더페스타’가 일정을 연기했다.

 

이번 친선전을 주최한 ‘더페스타’는 29일 오전 기자회견 일정을 묻는 ‘풋볼리스트’에 “오늘 뵙고 여러 가지 말씀 드리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증거를 조심히 취합 하여 곧 일정 잡으려 합니다. 부디 용서하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로빈장 ‘더페스타’ 대표는 지난 27일 ‘풋볼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29일 호날두 출전 시간이 명시된 계약서를 기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유벤투스와 호날두 출전 거부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었다.

 

“가장 중요한 계약서 공개는 법적으로 옳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유벤투스에) 입장정리문을 먼저 보낼 것이다. 그리고 오늘이든 월요일이든 기자회견에서 계약서를 보여드리고 싶다. 직접 보시고 기사 쓰시면 좋을 것이다.” (27일 인터뷰 중)

 

‘더페스타’는 계약서 공개(호날두 출전 조항), 유벤투스 공식 사과, 한국프로축구연맹 위약금 지급 등 뜨거운 사안들에 대한 입장과 보상 방침 등을 정리해 밝혀야 한다.

 

한편 26일 친선전 표를 구매했던 팬들 중 일부는 ‘호날두 노쇼’에 대해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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